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류진, 배우 기태영, 방송인 럭키, 방송인 송하빈이 출연한 '파파 GO! ALL 대디 PROJECT' 특집으로 꾸며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전국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2054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괌 키즈카페에서 글로벌 오지랖(?)으로 월드 아빠가 된 기태영의 에피소드로, 순간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기태영은 시작부터 아내 유진과의 첫 만남, 그리고 드라마 속 첫 키스 비하인드로 설렘을 더했다. 그는 2009년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유진과 처음 만났고,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호주 로케이션 촬영 중 첫 키스를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썸이 생긴 뒤 촬영한 키스신이 짧게 끝나 아쉬웠다고 밝히며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아내를 향한 마음도 진지하게 전했다. 기태영은 외모보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아이의 엄마로서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했다며 과거 "얼굴 보고 만난 게 아니다"라는 말로 오해를 샀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유진과 결혼할 것"이라며 "제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여자"라고 단언해 진한 애정을 보여줬다.
자신을 위한 소비는 극도로 절제된 모습이었다. 그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6천 원 혹은 8천 원짜리 티셔츠를 입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1년 동안 본인을 위해 쓰는 돈이 100만~150만 원 수준이라는 고백에 출연진이 놀라자 그는 "제가 이뤄놓은 것으로 아내와 아이들이 누리고 사는 게 제 행복"이라고 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태영의 육아 철학과 생활 습관은 그야말로 가족 지킴이 그 자체였다. 집 안에 소방용품과 호신용품을 철저히 구비해두고, 양치법부터 경제 교육, 안전 교육까지 직접 챙긴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치아 모형과 칫솔을 꺼내 딸들에게 전수한 양치법을 시연하는 모습은 '맑은 눈의 양치 광인'이라는 별명을 제대로 증명했다. 또 키즈카페에 가면 커피에 꿀을 섞어 마신 뒤 온몸을 불태워 아이들과 논다고 밝혔고, 괌 키즈카페에서 현지 아이들에게까지 "아빠"라고 불리며 국민 아빠가 된 사연으로 웃음을 더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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