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뉴스에서 제작하고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서는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오는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극장 개봉을 확정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두 주역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출연해 MC 재재와 유쾌하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인터뷰는 당초 예정되었던 10분에서 6분으로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재재는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가수 이효리의 노래 '텐미닛'을 인용하며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배우들을 매료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 현장에서 재재는 긴박한 시간 속에서도 영상통화 팬 사인회를 방불케 하는 몰입감 넘치는 진행으로 두 배우의 진솔한 답변을 끌어냈다.
메릴 스트립은 20년 만에 다시 뉴욕 길거리 촬영에 임하며 느꼈던 경이로운 현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평소 온라인 트렌드에 익숙하지 않아 전작의 파급력을 온전히 실감하지 못했다는 메릴 스트립은 촬영지에 몰려든 시민들의 환호를 접하고서야 작품을 향한 대중의 갈증을 체감했다고 털어놨다.
함께 자리한 앤 해서웨이 역시 본인이 맡은 앤디 캐릭터의 내면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연기 철학을 공유했다. 앤 해서웨이는 앤디가 혹독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원동력에 대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들은 쉽게 불만족을 표하지 않는다"라고 진단하며 본인의 커리어에 자부심을 가졌던 앤디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대화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예술의 미래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며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약속된 시간이 종료되었으나 앤 해서웨이는 "마지막 인터뷰이니 질문 하나를 더 해달라"라고 먼저 제안하는 배려를 보이며 현장의 온기를 더했다.
기회를 얻은 재재가 과거 메릴 스트립의 졸업 축사 중 '갈라진 틈으로 빛이 들어온다'는 메시지를 인용해 캐릭터들의 성장에 관해 묻자 메릴 스트립은 "20년의 세월을 지나온 두 사람 모두 협력의 가치를 이미 깨달았을 것"이라는 깊이 있는 답변으로 여운을 남겼다. 인터뷰가 마무리된 후에도 앤 해서웨이는 재재를 향해 상처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라나 델 레이의 곡 'Kintsugi'를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교감을 이어갔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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