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잘나가던 이국주가 갑자기 일본 월세집으로 이사 간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국주는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빅리그’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 초부터 주목받던 이국주는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4년 SBS 연예대상 예능 부문 뉴스타상, 2015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예능상,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았고, 2024년 SBS 연예 대상에서는 베스트 케미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이국주는 예능상을 휩쓸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월세 약 130만 원 수준의 공간으로, 크기는 아담했지만 물건이 정돈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이 좁다 보니 자석을 활용해 수납을 한다”며 “침대 대신 소파에서 잔다”며 “최대한 간소하게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전과는 달라진 생활 패턴을 설명했다.
도쿄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한국에서는 어딜 가도 알아보니까 항상 준비된 상태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여기서는 그런 시선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어서 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국주는 지난해를 떠올리며 “왜 이런 일들이 계속 생기지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가장 힘들었던 건 내가 행복하다고 믿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3년 전에도 ‘나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까 행복한 척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번아웃 상태였음을 고백했다.
그는 “그걸 느끼고 나니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당시의 혼란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고 했다. 이국주는 “요즘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며 “엄마한테도 이제는 진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목표에 대해서는 단순했다. 이국주는 “한국 집을 줄이더라도 일본 집은 유지하고 싶다”며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쿄에서의 생활은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국주는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국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작년에 일이 비수기였고 심적으로 힘들었다”며 “놀면 뭐 하나 싶어서 일본에 와서 쉬면서 콘텐츠도 찍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국주는 "제가 40살이 됐고 데뷔한 지도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털어놓았고, 이어 그는 "이럴 때 일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고 포부를 밝혀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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