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1457만 관객 돌파
단종 서거 1457년 추모하듯 흥행 기록
역대 박스 오피스 3위 등극, 1위 기대
단종 서거 1457년 추모하듯 흥행 기록
역대 박스 오피스 3위 등극, 1위 기대
투자배급사 쇼박스 측은 지난 22일 "역대 박스오피스 3위 달성과 함께 '왕과 사는 남자' 1457만 관객 돌파"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단종과 엄흥도의 투샷이 담긴 '왕사남'의 역사 포스터. 비운의 어린 왕 단종과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킨 엄흥도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쇼박스 측은 참혹한 유배지에서 마을 사람들과 환하게 웃는 단종의 미공개 스틸도 첨부했다. 하늘을 바라보며 환히 웃는 박지훈의 미소가 결말과 상반된 모습이라 먹먹함을 더했다.
쇼박스는 "1457년, 역사가 지우려 했으나 1457만 관객이 기록하려는 이야기"라며 "2026년의 백성 덕분에 더이상 외롭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457년은 역사적으로 실제 단종이 삼촌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유배지에서 사망한 해다. 흥행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왕사남'이 이에 맞춰 누적 관객 1457만 명을 돌파해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왕사남'은 역대 흥행 순위 톱3에 올라섰고, 역대 흥행 영화 1위 '명량'까지는 약 320만 명이 남았다. '명량'이 12년째 지키고 있는 1위 자리를 '왕사남'이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가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룹 워너원 출신의 박지훈과 배우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관객으로 들어가서 백성으로 나왔다", "500년 만에 전국민이 단종의 장례를 치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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