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 지난 3일 방송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틈 친구’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 김동현이 은평구 난타 동아리, 미용실과 유쾌한 틈새 시간을 나눴다.
이날 유재석, 유연석, 추성훈, 김동현은 화제의 ‘매미킴 밈’으로 하나 됐다. 유재석이 “동현아 운동 많이 된다~지난주에도 많이 썼다”라며 팬심을 고백하자, 김동현은 “얼떨결에 유행어가 생겼다.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밈 제조기가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이 추성훈 저격수로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은 “옛날엔 할 말 못 했지만 지금은 같이 늙어가니까 괜찮다”라고 선언하며 추성훈을 들었다 놨다 해 시작부터 웃음보를 자극했다.
유재석, 유연석, 추성훈, 김동현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난타 동아리였다. 틈 주인 어머니들은 정 넘치는 간식 세례와 찰진 입담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첫 번째 틈 미션은 제기를 이어 차서 북 위에 올리는 ‘제기차킥!’이었다. 김동현은 “제가 제기 잘 찬다”라며 자신만만해 하던 것도 잠시, 연신 헛발질로 몸개그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급기야 추성훈이 제기를 쫓다 거울에 정면충돌하자, 유연석은 “형 아드레날린이 과해!”라며 아우성쳐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 유연석, 추성훈, 김동현은 발 컨트롤이 안되자 과녁이라도 쉽게 만들어보려 북 위치를 조정하는 등 갖은 방법을 썼지만, 마지막 10차 도전에서 제기가 북과 북 사이로 빠져버리는 기구한 상황을 맞이하며 1단계 실패로 끝이 났다. 틈 주인은 “게임하느라 고생 많으셨다. 즐거웠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두 번째 틈 주인은 한 건물에서 '미용실'과 '수제 소시지집', 두 가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가족이었다. 틈 주인들은 수십 년간 가족과 함께 일하는 소중한 일상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용실에서 펼쳐진 두 번째 틈 미션은 릴레이로 탁구공을 튕겨 중화 받침대에 골인시키는 ‘핑퐁! 넥 캐치’였다. 김동현이 앞선 실수를 만회하고자 꼼수까지 시도하자, 유재석은 “김봉 왜 반칙해!”라며 일갈해 폭소를 유발했다.
추성훈은 게임에 심취한 나머지 스태프들 쪽으로 날아간 공을 받아내려 질주하다 마치 세렝게티의 사자처럼 카메라를 덮쳐 폭소를 자아냈고, 혼신의 엉덩방아 끝에 1단계를 성공시켰다. 기세 좋게 2단계로 진출한 추성훈, 김동현은 바지가 새까매지도록 몸개그를 펼쳤고, 추성훈은 “눈물이 날 것 같다”라며 긴장감까지 호소해 틈 주인들을 빵 터지게 했다. 아쉽게도 2단계 실패로 끝이 났지만, 유재석은 “개그 듀오 두 분 덕분에 너무 재밌었어요”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재석, 유연석, 추성훈, 김동현은 쉴 틈 없는 유쾌한 케미로 화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추성훈, 김동현이 파이터 형제 다운 온몸을 내던진 몸개그 투혼으로 ‘틈만 나면,’의 새로운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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