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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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충식(85)이 응급실에 실려가 심장 스텐트 시술을 네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신충식의 강화도 '전원생활'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나란히 '장수 사진'을 촬영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967년 'M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신충식은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최근 들어 급격히 체력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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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사를 해도 병명이 안 나오더라. 결국 '노환'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그의 고백은 씁쓸함을 더했다. 그는 50대 초반 '협심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처음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이후 같은 시술을 세 차례 더 받았다. 오랜 기간 당뇨 관리도 병행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위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충식은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는 정말 '이렇게 생이 끝나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생사의 기로에 섰던 순간이었다고.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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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는 결국 작품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드라마 '이산' 출연 당시를 언급하며 "제작진은 괜찮다고 했지만, 내가 버틸 수 없었다"며 중도 하차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작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강화도로 거처를 옮긴 그는 20여 년째 전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그의 말은 긴 세월을 버텨낸 배우의 진심을 담고 있어 감동을 안겼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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