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김길리 / 사진 = 최민호 유튜브 채널 캡처
최민호, 김길리 / 사진 = 최민호 유튜브 채널 캡처
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빛나는 국가대표 김길리가 그룹 샤이니의 멤버 최민호 를 만나 동계올림픽 비화를 전격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최민호 MINHO'에는 '올림픽 MVP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민호는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식당에 앉아 게스트를 기다렸다. 그는 "저희가 아주 특별한 게스트 두 분을 뵈려고 했는데 그중 한 분이 급작스럽게 몸이 안 좋다고 하셔서 남은 한 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를 표했다.

김길리가 식당에 들어오자 민호는 "바쁜데 (출연해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여자 1500m 결승 경기를 치룬 다음날 민호와 만난 김길리는 "잠은 좀 잤냐"는 질문에 "거의 못 잤다. 어제 되게 늦게 들어왔다"며 바쁜 근황을 알렸다.
최민호, 김길리 / 사진 = 최민호 유튜브 캡처
최민호, 김길리 / 사진 = 최민호 유튜브 캡처
민호는 "저도 어제 현장에서 (경기를) 봤다"며 "엄청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밀라노에 온 지 딱 3일 됐다. 제가 도착한 날 계주 금메달 따시고, 어제 메달 따셔서 제 기운이 전달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길리는 "승요(승리 요정)네요"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특히, 영상에서 김길리는 11일 진행된 혼성계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을 회상했다. "혼성 계주 때 가슴이 철렁했다"는 민호의 말에 김길리는 "넘어질 때 무섭다"며 "그런 충격을 너무 오랜만에 받아서 갈비뼈가 부러진 줄 알았다"며 유쾌하게 답변했다. 이어 "'내 올림픽은 끝나는 건가봐'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김길리  / 사진 = 최민호 유튜브 채널 캡처
김길리 / 사진 = 최민호 유튜브 채널 캡처
김길리는 촬영장에 올림픽 메달을 직접 가져와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지금 계속 스케줄 인터뷰 중이라 메달을 들고 다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달이 무겁다. 어릴 때부터 메달 받는 게 꿈이었을 것 아니냐"는 민호의 말에 김길리는 "맞다. 어릴 때부터 올림픽만 바라보고 준비했다"며 "사람들 앞에서 울면 멋있지 않다는 마인드가 있어서 웬만하면 눈물을 참으려고 했다. 근데 대상을 받을 때 눈물이 펑펑 나오더라"며 메달 시상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김길리는 21일 2025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결선에서 '여제' 최민정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밖에도 김길리는 첫 올림픽 출전에서 금 2개, 동 1개를 따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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