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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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뼈말라 된 박민영, 결국 곡기 끊었다…0%대 시청률 딛고 tvN 흥행불패 도전 [TEN스타필드]
배우 박민영이 극한의 체중 관리를 감행한 작품 '세이렌'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연이어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겪었던 그가, '흥행 불패'를 이어온 tvN에서 다시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민영은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세이렌'을 통해 2년 만에 tvN으로 복귀한다.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보험사기 용의자 한설아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차우석(위하준)의 관계를 그린 로맨스 스릴러다. 박민영은 극 중 로얄옥션 수석경매사이자 보험사기 용의자인 한설아 역을 맡았다.
사진제공=tvN '세이렌'
사진제공=tvN '세이렌'
지난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은 한설아 캐릭터를 두고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지독히도 외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친구는 밥을 안 먹는다. 집에 가면 물과 술밖에 없다"며 캐릭터 몰입을 위해 실제 생활에서도 물과 술만 두고 지냈다고 털어놓았다. 촬영 기간 동안 하루 3L 이상의 물을 마셨고, 체력 저하로 이명이 들린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민영의 체중 감량은 여러 차례 우려를 불러왔다. 지난해 9월 '컨피던스맨KR' 제작발표회 참석 당시 야윈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민영은 앞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 줘'에서도 시한부 환자 역할을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한 전례가 있어 걱정이 더욱 컸다.
사진제공=tvN '세이렌'
사진제공=tvN '세이렌'
이에 박민영은 SNS를 통해 "현재 '세이렌' 캐릭터를 위해 건강하게 다이어트 중"이라며 "무리한 스케줄 탓에 조금 더 빠졌지만 건강하다. 하루 세끼 잘 먹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직접 해명했다.

'세이렌'은 박민영에게 반등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출연한 TV조선 '컨피던스맨KR'과 예능 '퍼펙트 글로우'가 모두 0%대 시청률로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특히 '컨피던스맨KR'은 초기 tvN 편성이 논의됐으나 TV조선으로 이동하며 타깃 시청층과 맞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퍼펙트 글로우'는 뉴욕에서 뷰티숍을 여는 콘셉트였으나, 2회 만에 0%대로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제공=TV조선, tvN
사진제공=TV조선, tvN
반면 박민영은 tvN 드라마에서는 꾸준히 강세를 보여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월수금화목토', '내 남편과 결혼해 줘'까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tvN에서만큼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내 남편과 결혼해 줘'는 최고 시청률 12%를 달성하며 tvN 월화드라마 역대 2위에 올랐다.

전작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tvN으로 돌아온 박민영이 '세이렌'을 통해 존재감을 재확인할 수 있을지, 곡기를 끊을 만큼 혹독한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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