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사진=CJ ENM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탄탄한 성대와 발성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준수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비틀쥬스'(연출 심설인) 인터뷰에 나섰다.'비틀쥬스'는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약 150분간 이어지는 공연이다. 김준수는 대부분의 시간을 무대 위에서 보내고 있음에도 매 회차마다 특유의 맑은 음색을 유지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김준수는 "'비틀쥬스'가 제가 해온 작품들 중 대사량이 가장 많다"며 "이 정도로 성대를 혹사하면 목이 쉬는 게 정상인데 저는 괜찮다. 다들 연구 대상이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는 자신의 발성 방식이 일반적인 방식과 다르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과거 정선아 배우가 보컬 선생님을 소개해준 적이 있는데, 그분도 제 발성을 보고 신기해했다"며 "애초에 발성 구조가 조금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틀쥬스'는 1988년 공개된 유령수업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김준수는 100억 년 동안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쓰는 유령 비틀쥬스 역을 맡아 무대에 서고 있다. 공연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오는 3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