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은 23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꽃이 피던 무렵 시작된 첫 촬영부터 자연을 누비며 무더위 속에서 함께 고군분투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며 “마지막 방송까지 시청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작품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연기한 임사형 캐릭터에 대해 “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더욱 집중해야 했고, 권력과 사욕에 사로잡힌 인물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그럼에도 정의·따뜻함·인간애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회를 더했다.
또한 “임사형은 미워하시되 저는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며 “즐겁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재치 있게 인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회에서 그는 무너지기 시작한 임사형의 권위와 그에 따르는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끌어가며 극의 설득력을 높였다. 냉혹한 악행을 이어오던 인물이 죗값을 앞두고 드러내는 흔들림과 회한은 최원영의 시선 연기와 목소리로 깊이 있게 표현됐다.
때와 상황에 따라 강약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그의 연기력은 작품의 갈등을 지탱하는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권력과 야망을 향해 움직이던 임사형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점도 호평받았다.
한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지난 1월 3일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과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22일 종영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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