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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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김민재 감독이 김새론 1주기에 김새론을 기억하며 "최고의 배우"라고 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감독 김민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민재 감독과 배우 이채민, 류의현, 최유주이 참석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일곱,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유작이다.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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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고 혼란에 빠진 여고생 여울 역을 맡았다. 이채민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소꿉친구에게 고백한 소년 호수를 연기했다. 이채민은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 데뷔한다. 류의현은 여울의 마음을 빼앗은 선배 호재로 분했다. 최유주는 사랑스러운 여고생 주연 역으로 출연한다. 최유주는 걸그룹 체리블렛 출신으로, 2024년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세상을 떠난 김새론을 떠올렸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새론이라는 배우는, 감히 말씀드리는 데 저한테는 최고의 배우였다. 하나를 얘기해도 두세 가지를 해냈다. 연출자가 신에 대해 말할 때 이해를 못 하고 신이 안 나오면 답답할 수 있는데, 새론이는 그걸 넘어서서 연기했다. 제가 한 가지만 얘기해도 항상 몇 가지를 알아챌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경력이 있는 배우니 동료들과도 호흡이 좋았다. 제가 만난 배우 중 그 어떤 배우보다 최고였다고 장담한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연기를 위해 태어났고, 연기를 위해선 현장에서 누구보다 예의가 있었다. 아름답고 밝은 친구였다.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아쉬움도 크지만 감독으로서 (함께한 것이)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준비한 포스터 이미지를 보여주며 "여기 있는 포스터가 새론이가 직접 저에게 애정을 갖고 만들어준 포스터"라고 소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김새론, 이채론의 투샷이 세컷으로 들어가 있고 '우리는 매일매일'이라는 제목이 새로로 써있다. 김 감독은 "이걸 자기가 직접 만들고 직접 디자인하고 글씨까지 써서 저에게 가져와서 '이거 어떠냐'고 얘기하더라. 이 친구의 진정성도 봤다"며 "더 나이 들어서도 이 친구가 영원히 기억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론이의 마지막 작품에 좋은 얘기만 해주시면 좋겠다"며 "더 못 보는 게 아쉽지만 저에게는 최고의 배우였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3월 4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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