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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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57세 돌싱' 탁재훈, ♥열애 의혹 터지더니…재혼 입 열었다 "또 한 번의 사랑" [TEN스타필드]
방송인 탁재훈(57)이 6년 만에 연애 예능에 나선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여자 친구를 언급하는 발언으로 '열애 의혹'이 불거진 그가 재혼을 언급, 본격적인 핑크빛 콘셉트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탁재훈은 오는 3월 19일 처음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2(이하 '신랑수업2') MC로 발탁됐다. 기존 MC 중에는 이승철만 남았고, 탁재훈, 송해나가 새롭게 합류해 3MC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다해, 문세윤, 심진화 등 시즌1 MC 모두 기혼자였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돌싱' 탁재훈, '미혼' 송해나가 진행을 맡는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뒀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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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이 연애 예능에 출연하는 건 2020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탁재훈은 2살 연하 오현경과 핑크빛 기류를 자아낸 바 있다. '신랑수업2'에서는 출연자가 아닌 MC지만, 티저 영상에서 탁재훈이 카페에서 한 여성을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출연자로도 등장할 것을 암시했다. 내레이션으로는 "사랑을 믿지 않았던 흑백의 나날들. 그 침묵 끝에 마주한 그녀. 나에게 찾아온 또 한 번의 사랑"이라고 말했다. 캐릭터 영상에서도 탁재훈은 재차 재혼을 언급했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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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4년 5개월 만에 종영한 이후 '돌싱'보다 '재혼' 콘셉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돌싱포맨'은 SBS 대표 장수 토크쇼였지만, 지난해 김준호, 이상민이 연이어 재혼하면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두 사람을 향한 하차 여론이 쏟아졌고, 결국 지난해 12월 폐지 수순을 밟았다. 일자리를 잃은 탁재훈은 예능인으로서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하게 됐다.

이같은 방향성은 '2025 SBS 연예대상'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차태현이 탁재훈에게 "대상 한 번 더 타려고 여자 친구를 숨기고 정체를 안 드러낸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탁재훈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맞다. 오늘 대상을 타면 말씀을 드리고 대상을 못 받는다면 계속 숨기겠다"고 답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어디선가 보고 있을 그녀에게 한마디 하겠다. 대상 탈 때까지만 좀 참아달라"고 의미심장한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제공=SBS '아근진'
사진제공=SBS '아근진'
이후 새롭게 출연 중인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도 18살 연하 전소민에게 끝없이 플러팅을 날리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소민이 쓴 에세이 페이지와 구절까지 외운 모습으로 전소민을 감동하게 했다.

탁재훈은 올해 '미운 우리 새끼'에 이어 '아니 근데 진짜!', '신랑수업2'까지 출연 프로그램을 늘리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핑크빛 기류를 넘나드는 돌싱 탁재훈이 예능을 통해 실제 로맨스도 이룰 수 있을지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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