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4억' 김대호, 결국 은퇴 선언? "30억 있으면...일하기 싫다" ('이지영')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전향 후 은퇴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2월 MBC를 퇴사한 김대호는 한 방송에서 "퇴사하고 9개월 동안 MBC 다녔다면 4년 정도 연봉을 (벌었다)"라며 "MBC 재직 당시 14년 차 차장 연봉이 1억 원 정도였다"고 말한 바 있다.

12일 일타강사 이지영의 유튜브 채널 '이지영'에는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관과 경제적 자유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는 영상이 공개됐다.

대중이 궁금해하는 '대세'의 삶 이면에는 예상 밖의 번아웃과 솔직한 욕망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김대호는 향후 꿈을 묻는 질문에 "지금 당장은 은퇴가 꿈"며 파격적인 발언을 던졌다. 그는 "일하기 싫다. 그냥 내 멋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며 방송인으로서의 화려한 삶보다 개인의 자유를 갈망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그가 제시한 '은퇴의 기준'이었다. 김대호는 "경제적 자유는 은퇴 후 삶을 가장 빠르게 실현할 방법"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지영'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지영'
김대호는 "개인적으로 혼자 산다고 가정했을 때는 30억 원, 가족이 있을 경우에는 100억 원이 기준"이라고 밝혔다.

또 김대호는 "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주택으로 50억 원 60억 원(규모를) 말하는 게 아니다. 적어도 서울 안에서 10억 원대 중반에서 20억 원 안쪽이면 네 식구가 오붓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떵떵거리고 화려하지는 않다"면서 "방은 3개, 많으면 4개, 화장실 2개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본인 기준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에 이지영이 "지금도 파이어(조기 은퇴)가 가능하지 않느냐"고 묻자, 김대호는 "돈이 없어도 마음만 먹으면 지금도 가능하지만, 현실적인 가시권 안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호는 수년 전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2억 원 상당의 집을 매입해 살고 있으며, 옆집을 추가로 매입해 2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입사 후 14년 만인 지난 2월 퇴사해 프리랜서로 전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및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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