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공개된 '솔로지옥5'에서는 김민지가 출연자 임수빈과의 천국도 데이트를 마친 후의 상황이 방영됐다. 앞선 데이트에서 김민지는 임수빈에게 호감도의 변화를 질문했지만, 임수빈은 생각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답하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술자리 대화 중 김민지가 먼저 잠들자, 임수빈이 추위와 술기운을 이유로 같은 침대에서 잠을 청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문제는 다음 날 공용 식사 자리에서 발생했다. 출연진들이 모인 가운데 송승일은 옆자리의 김민지에게 "나 둘이 침대에서 같이 잔 거 이야기해도 돼?"라고 발언했다. 이에 임수빈과 커플 기류가 있던 출연자 박희선이 반문하자 송승일은 웃으며 말을 돌렸다.
이어 김민지가 큰 목소리로 "안 되지. 난 너한테 솔직하게 이야기하려고 한 거고, 여기는 안 되지"라고 덧붙였다.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박희선은 혼란스러운 기색을 보였고 임수빈은 주변의 눈치를 살폈다.
스튜디오 패널들 또한 해당 장면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가수 규현은 "모두가 들리게 말해놓고 이제 와서 수습하느냐. 둘의 관계가 잘 풀렸다고 너무 들뜬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방송인 덱스 역시 "타인의 관계를 방해하는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또 가수 한해는 "전달 방식이 대단히 부적절하다"라고 평가했다. 규현은 "최악의 소통 방식이며 오해를 증폭시켰다"라고 재차 지적했다.
송승일은 이후 박희선에게 "둘이 대화하다 침대에서 잠들었으니 너만 알고 있으라"라고 전했다. 박희선의 표정이 굳어지자 송승일은 "표정 관리를 못 하면 내가 혼난다"라는 말을 추가했다.
김민지가 전날 임수빈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와 밀착된 태도를 보이자 박희선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희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침대에서 취침했다는 것은 호감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다"라며 "임수빈의 마음이 김민지에게 기운 것인지, 나에 대한 진심은 무엇인지 의문이 생겨 심란했다"라고 고백했다.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숙소로 돌아간 박희선은 자신을 위로하러 온 출연자 이성훈 앞에서 "아직 임수빈의 진심을 확신하지 못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희선은 "오늘 하루 혼자 견디기 너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송승일과 김민지의 태도가 부적절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게시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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