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은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휴민트'로 대중을 만난다. 그의 이번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화사와 축하 무대 이후 한껏 '대세남'의 기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민이 '휴민트'를 통해서 어떤 얼굴을 꺼낼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정민은 '설렘남'이라는 수식어로 한껏 기세가오른 상태에서 '휴민트'로 스크린 복귀한다.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국정원 요원과 북한 보위성 간부, 그리고 권력의 중심에 선 인물들이 서로 다른 목적을 안고 충돌하는 액션 드라마.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역을 맡았다. 박건은 냉철한 판단력과 기민한 행동력을 가진 요원이지만, 사랑하는 여자 채선화(신세경 분) 앞에서는 한없이 무너지는 뜨거운 심장의 소유자다.
박정민은 액션을 통해서도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든다. 합기도를 바탕으로 한 절도 있는 동작과 묵직한 총기 액션을 통해 남성적 매력도 발산한다. 거친 액션과 뜨거운 멜로 눈빛이 어우러지는 박정민의 연기는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국민 전 남친'의 이미지를 이용해 영리하게 몸값을 올릴 법도 하지만 박정민은 연기자로서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 것에 만족한다며 웃었다. 그는 "15년 동안 고생해온 박정민이라는 배우에게 '설렘' 같은 요상한 단어가 붙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외연이 확장된다는 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얄밉지 않은 겸손함, 그리고 실력으로 증명하는 태도. 박정민이라는 배우에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화사와 신세경을 거쳐 이제는 전 국민의 마음속으로 직진 중인 박정민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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