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 방송된 KBS1TV '6시내고향'에서는 노민우가 '붕붕이가 간다' 코너에서는 경기도 이천시 조읍1리 마을을 찾은 노민우와 청년회장 손헌수의 두 번째 설맞이 서비스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민우가 설 명절을 앞두고 투박한 가위와 낫을 든 채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색 행보를 보였다.
두 사람은 이천시자원봉사센터 트리플 봉사단과 함께 '붕붕이 미용실'을 열고 명절을 준비하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미용 봉사와 일손 돕기에 나섰다. 평소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던 노민우는 화려한 무대 대신 정겨운 시골 마을에서 어르신들의 머리를 직접 손질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현장은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었다. 첫 손님으로 방문한 이장님을 시작으로 머리숱이 적어 고민인 어르신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손헌수의 깔끔한 이발 실력과 노민우의 섬세한 스타일링이 빛을 발했다. 특히 노민우는 머리숱이 거의 없는 어르신에게 풍성함을 살린 맞춤형 헤어스타일을 완성해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시원한 두피 마사지까지 곁들여 어르신들 사이에서 "노민우가 해줘야 제일 시원하다"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치매 어머니를 모시는 가족부터 시각장애인 남편을 돌보는 아내까지 마을 주민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경청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 노민우와 손헌수의 모습은 명절을 앞둔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매니큐어 서비스와 푸짐한 간식까지 준비하며 정성을 다한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봉사는 조읍1리 마을에 잊지 못할 설 선물이 됐다.
이가운데 노민우는 '6시 내고향'에 출연하고 싶었다면서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꼭 가는 목욕탕이 있는데 사장님이 '6시 내고향'을 항상 틀어 놓으신다"며 "근데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셔서 출연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보고 계실텐데 깜짝 놀라실 거다"고 했다. 노민우는 목욕탕 사장님께 한마디 하라는 말에 "사장님 저 배우다"며 "얼마전 목욕탕에 갔는데 '6시 내고향'에 틀어져서 봤더니 로션 바르면서 일하는게 정말 춥겠다 생각했는데 춥기도 추운데 정말 일이 어렵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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