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마니또 클럽'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마니또 클럽 회원들의 선물 릴레이가 펼쳐졌다. 이수지,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순으로 랜덤 마니또가 결정된 가운데,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마니또 클럽 회원들은 정체를 숨긴 채 각자의 방식으로 선물 작전을 이어갔다.
제니의 작전은 말 그대로 선물 폭격이었다. 캠핑을 즐기고 애니 덕후인 덱스의 취향을 완벽히 파악한 제니는 덱스의 이름 '진영'이 담긴 이름 과자부터 캠핑 의자, 다용도 칼, 우산, 피규어 랜덤박스까지 총 6종의 선물을 준비했다. 특히 헬스장에서 펼쳐진 제니와 덱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첩보물 못지않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제니는 치밀한 동선 계산 끝에 3연속 선물 투하에 성공한 뒤 도주했고, 마니또 검거를 위해 추격에 나선 UDT 출신 덱스의 뜀박질은 박진감을 더했다.
첫 번째 선물조차 전달하지 못한 회원들의 여정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노홍철은 이수지의 메이크업 숍을 찾아 무려 7시간 만에 선물 전달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가 좋아하는 아이스 디카페인 라테를 구하기 위해 도심을 종횡무진 누볐던 그는 "여자친구한테도 이래본 적이 없다"며 가장 좋은 상태로 커피를 전달하기 위해 얼음까지 따로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노홍철은 동화책, 니트, 손편지까지 곁들여 조력자를 통해 선물을 전달한 뒤 이수지의 1열 리액션을 직관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포복 자세까지 선보이며 긴장감과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산타 '맥클리'로 변신한 이수지는 두 번째 선물 작전을 가동했다. 이수지는 제니를 향한 팬심을 담아 다이어리와 다꾸템 선물을 준비했고, 스티커에만 무려 7만 원을 투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동심 가득 아이들, 택시기사와 선물 같은 만남을 이어가며 힐링을 전하기도. 이후 노홍철이 준비한 선물을 받은 이수지의 반응도 압권이었다. 여러모로 취향과 감성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 이수지는 인생 라테에 이어 밝은색 니트와 자신을 생각해 준 책 선물까지, 노홍철의 세심함에 감동하며 "저는 해주는 것보다 받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가운데 마니또 클럽 한국 본부가 회원들을 향한 소집 메시지를 띄우며 관심을 모았다. 산타, 지니, 우렁각시 등 마니또 클럽 회원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 중인 가운데, 한국 본부가 마침내 베일을 벗은 것. 제니와 노홍철의 첫 대면을 시작으로 추성훈, 이수지, 덱스가 속속 등장하며, 속고 속이는 본격적인 마니또 추리가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특히 덱스의 조력자이자 배달 대행 겸 '아바타' 역할을 맡은 김세준의 등장은 상황을 한층 미궁 속으로 몰아넣었다. 추성훈은 의미 가득한 2022년산 와인과 단백질 도시락까지 영문도 모른 채 전달받은 덱스의 선물에 한껏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광기 어린 노홍철의 집중 수사 속에 마니또들의 정체도 서서히 윤곽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역대급 반전도 있었다. 선물 전달 과정에서 정체가 발각된 인물이 있었던 것. 그 주인공은 노홍철로 밝혀졌고, 이수지는 노홍철을 직접 목격했던 생생한 후기를 전하며 폭소를 안겼다. 예상치 못한 조기 종료라는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마니또 클럽'은 개별 마니또를 마무리하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 활동 '시크릿 마니또'로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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