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데뷔 52년 차 윤유선과 판사 출신 변호사 이성호가 출연해 결혼 25년 동안의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윤유선은 "데뷔 후 쉰 적 있느냐"는 질문에 "고3 때 잠깐 빼고는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워낙 일을 힘들게 생각하지 않아 지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같은 윤유선의 답변에 남편 이성호는 윤유선의 워커홀릭 면모에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성호는 "부산에서 근무할 때였는데 첫째가 두 돌이었고, 둘째는 100일도 안 됐을 때였다"며 "아내가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를 찍겠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성호는 "(아내가) 촬영 스케줄 때문에 일주일에 적어도 3일은 서울에 가 있어야 했다"며 "(아내가 저한테) 아이들을 맡기고 혼자 서울로 가서 촬영했다. 그때 잠옷도 못 갈아입고 하루 종일 애들을 봤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윤유선은 "자기가 출근했을 때 나는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봤다. 옆집 아저씨도 아니고 애들 아빠이지 않나"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이성호는 억울함이 밀려온 듯 "무연고지인 부산에서 혼자 애 둘을 봤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윤유선은 "아무도 없는 부산에서 남편 하나 보고 3년을 살았다"라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성호는 "할 말은 많지만 말을 말아야지"라고 입을 닫았다.
한편 윤유선은 1969년생으로 올해 57세다. 1974년 영화 '만나야 할 사람'으로 아역시절 데뷔해 올해 데뷔 51주년을 맞았다. 2살 연상의 이성호와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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