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ENA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2회에서는 이나영이 피습을 당하는 또 한 번의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2회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상승한 전국 3.2%, 수도권 3.0%를 기록, ENA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의 흥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2회는 로펌 L&J(Listen & Join)의 10주년 파티장에 피투성이로 나타난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조유정(박세현 분)이 "이준혁(이충주 분) 기자를 살해했다"고 자백하며 충격적인 오프닝을 열었다. 조유정은 이준혁이 자신을 성폭행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냥 감옥 가겠다. 나를 좀 내버려 달라"고 숨넘어갈 듯 소리치며 발악했다.
윤라영은 변호사 접견도 거부하며 자포자기한 조유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조유정은 황현진이 확보한 이준혁의 휴대폰을 자신이 직접 갖다 버렸다고 진술했다. 윤라영은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불안할 때마다 손톱을 뜯어 피를 내는 자해 습관을 놓치지 않았다. 이에 거짓 진술 뒤에 숨겨진 공포를 읽어내고 이준혁을 죽이지 않고도 살인을 자백한 이유를 끊임없이 물었다. 그럼에도 입을 열지 않는 조유정에게 "네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반드시 알아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커넥트인의 실체는 또 다른 피해자의 성착취를 통해 소름 끼치는 공분을 자아냈다. 성매수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도망친 피해자 앞에 나타난 것은 구조대가 아닌 조직의 뒤처리 전담반이었다. 이들은 치밀하게 혈흔을 지우고 증거를 소각했고,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를 치료해 목숨을 붙여놓았다. 그 와중에도 이들 사이에 수업으로 통용되는 성매매 예약 알람이 울렸다. 사람을 물건 다루듯 대하며 존엄성마저 짓밟는 어플의 잔혹성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진실의 퍼즐은 황현진이 이준혁의 휴대폰 사진에서 찾아낸 제3의 인물을 통해 맞춰졌다. 이상하게도 그날의 살인 현장이 고스란히 찍힌 사진이 다수 저장돼 있었는데, 조유정이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확대해 본 결과 책상 위 니케 조각상에 마스크를 쓴 누군가가 비친 것. 이와 함께 조유정의 회상을 통해, 괴한에게 손목을 잡혀 강제로 이준혁을 칼로 찔렀던 상황이 밝혀졌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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