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곽민선 SNS
사진=곽민선 SNS
축구스타 송민규, 아나운서 곽민선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아들 바보' 송민규 아버지는 부자 간의 솔직한 대화로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025 'K리그 베스트 11'에 오른 축구스타 송민규, 아나운서 곽민선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조규성·구성윤·박주호·이승우·송범근·김승규, 김진경 등 국내 축구스타와 셀럽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사회자는 개그맨 곽범이 맡아 분위기를 뜨겁게 가열시켰다.
축구선수♥아나운서 부부 탄생했다…"기적이라 생각, 너무 부족해" 父 오열 ('사랑꾼')[종합]
일 년에 단 두 번 쉰다는 두부공장으로 27세 아들을 키워낸 송민규의 아버지가 영상에 아들과 함께 등장했다. 갓 둘째를 얻은 최성국은 "내가 민규 씨 아버지보다 한 살 많다"며 현타를 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규 아버지는 가난해도 아이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를 회상해 감동을 선사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축구선수 연봉을 꼬박 모아 사준 집과 차를 자랑하며 '아들 바보' 면모를 선보였다. 심지어 아들과 새벽 배달을 도는 와중에도 주변인들에게 아들을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들은) 자랑이자 기쁨이다. 이렇게 내가 세상을 살게 하는구나. 저는 기적이라 생각한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잠을 줄여가며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아들의 경기를 전부 직관했다고 밝혀 사랑꾼들을 감탄시켰다. 정이랑은 "너무 알콩달콩하니까 딸하고 엄마 보는 것 같다.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아들을 사랑하신다"며 미소 지었다.

송민규는 과거 아버지가 처음으로 못 사준다고 거절했던 '패딩' 이야기를 꺼내며 "엄마가 '아빠 왜 우시냐' 해서 알았다. 그때 ‘무조건 성공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듣고 있던 아버지는 결국 "아빠가 너무 부족한 아빠라서 미안했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결혼식 당일, 송민규는 부모님께 큰절을 올렸고 아버지를 꼭 끌어안아 감동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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