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진세연, 박기웅, 김승수,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 한준서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각시탈' 이후 박기웅과 14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진세연은 "너무 좋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각시탈' 촬영 당시에는 너무 어려서 주변을 살필 여유가 없었다. 시간이 흐르고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기웅 오빠를 보고 '난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늘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기웅 오빠는 정말 어른스럽고 멋진 선배다"라고 덧붙였다.
박기웅 역시 진세연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각시탈' 촬영 당시에는 너무 어렸던 동생이라 조심스러웠다. 확실히 연차가 많이 쌓인 뒤 다시 만나니까 현장에서 농담도 많이 하고 힘들 때 의지도 했다. 또 연기할 때 옛날보다 많이 유연해졌더라"고 했다.
소이현은 이번 작품에서 양동익 역을 맡은 배우 김형묵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소이현은 "양동익이라는 인물은 정말 쉽지 않다. 그런데 김형묵 씨가 더 쉽지 않다. 에너지가 넘치고 유쾌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우리 집에도 비슷한 분이 한 분 계신다"라며 남편 인교진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5년 방영된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유호정은 "오랜만이라 너무 떨린다. 이 작품을 통해 따뜻함을 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복귀작으로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전히 엄마로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라며 공백기를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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