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상승세는 완만했지만, 추락은 가팔랐다. 하지만 밑바닥을 찍고 다시 살아났다. 사생활 논란으로 시끄러웠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른 배우 김선호의 이야기다. 전 여친의 폭로 논란, 계약금 20억설 등 갖은 구설 속에 본업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했다.
27일 화제성 지수 펀덱스에 따르면,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김선호는 출연자 화제성에서 남자 배우 가운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역시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가 온라인을 통해 교제 당시의 갈등을 폭로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폭로 글에는 임신을 둘러싼 갈등, 결혼을 전제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 그리고 이 과정에서의 태도 문제 등이 포함돼 큰 파장이 일었다. 배우 이미지는 물론이고 '갯마을 차차차' 속 캐릭터도 맑고 선했던 탓에 대중이 받은 충격은 더욱 컸다.
논란 초기 김선호의 책임을 묻는 비판 여론이 거셌다. 김선호는 출연 예정작과 광고에서 하차해야 했다. 그러나 이후 전 여자친구의 주장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김선호도 억울한 면이 있다"며 여론은 다소 완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2025년 3월, 김선호는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계약금 20억설'이 나온 것. 논란 이후 뚜렷한 히트작이 없던 김선호에게 과도한 베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따랐다. 실제로 이적 직후 김선호는 별다른 행보 없이 조용했다.
상대역 고윤정과의 찰떡같은 로코 호흡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감정을 밀어붙이기보다 여백을 남기는 김선호의 연기는 멜로 장르에서 설득력 있는 무기로 평가받는다.
김선호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무엇보다 본업인 '연기'로 자신을 증명한 것이 유의미하다. 이제 그의 다음 행보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의심보다 기대가 도 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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