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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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세상을 떠난 고(故) 문빈의 생일을 기념한 가운데,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탈세 의혹을 해명하는 서로 다른 행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아스트로 MJ, 진진, 윤산하는 이날이 생일이었던 故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 SNS, 유튜브 등에 축하 인사를 남겼다.
문빈 생일에 아스트로는 축하했는데…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사과만[TEN이슈]
문빈 생일에 아스트로는 축하했는데…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사과만[TEN이슈]
사진=아스트로 MJ, 진진, 윤산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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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는 "빈아 생일 축하해"라며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진진은 "내 동생 생일 축하해 사랑해. 보고 싶다"며 "사진 많이 찍어둘걸"이라고 글을 남기고 비니와 마스크를 쓴 문빈의 사진을 게시했다.

윤산하도 "생일 축하해 형. 영원히 사랑한다"며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윤산하는 아스트로 공식 유튜브에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의 커버곡 영상을 게재하며, '형, 생일 축하해. 잘 지내지? 이제는 내가 형이다~ 벌써 27살이야, 나. 이 노래 들으면서 가사가 참 많이 와닿더라. 그래서 오늘, 내 선물! 보고 싶다. 정말 많이. 생일 때마다 내 목소리 들려줄게. 안 듣고 싶어 하진 않겠지?…아마 됐다고 할 것 같지만. 다들 형 엄청 보고 싶어해. 그러니까 잘 지내. 알겠지?'라는 글도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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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차은우는 생일 축하 메시지 대신, 검정색 이미지와 함께 의혹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차은우는 지난해 문빈 생일에 축하 인사를 남겼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27일 "최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사안으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 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와 관련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소득세 등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예인에게 부과된 추징금 가운데에서도 상당한 규모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문빈은 2023년 4월,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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