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전하지 못한 편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편지의 작성일은 지난해 11월 22일로 기재됐다. 이날은 소속사 어도어와 분쟁을 겪던 멤버 해린과 혜인이 복귀 의사를 타진한 시점과 일치한다.
다니엘은 팬덤 '버니즈'를 수신인으로 지정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맞이할 새로운 장, 새로운 시작을 마음 속 깊이 담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지나온 시간을 놓아주는 게 쉽지 않겠지만, 이제는 과거를 잠시 내려놓고 정말로 소중한 것들, 우리의 마음, 꿈,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따뜻한 날들에 집중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마 지금 많은 버니즈가 혼란스럽거나 궁금한 마음이 클 것"이라면서도 "모든 것을 지금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니엘은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의 실명을 직접 거론한 뒤 "나의 두 번째 가족이다. 같이 행동할 시간이 어긋났지만,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며 멤버들과의 결속력을 과시했다. "그 소중한 유대감은 절대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인연"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린 서로를 지켜주며 나아갈 것"이라며 "그게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다니엘은 소속사 어도어 측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뒤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앞서 그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다니엘은 구체적인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 많은 상황이 정리 중"이라며 "때가 되면 소송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관한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예고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버니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빛"이라며 "무대에서 마주했던 순간들, 음악이 시작되기 전 정적 같은 기억들이 지금의 저를 조용히 지탱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니엘은 어도어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후 복귀 의사를 전했으나, 사측은 지난달 그에게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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