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미스트롯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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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에서 배우 이엘리야와 12세 신동 배서연이 각각 현역 가수 장혜리와 실력파 전하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본선 3차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어 눈길을 끈다.

15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서는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인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배우인 이엘리야와 어린 신동들의 반전 가창력이 마스터 군단과 시청자들을 압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2세 배서연과 10세 전하윤의 '트롯 신동' 맞대결이 펼쳐져 마스터들을 고뇌에 빠뜨렸다. 선공에 나선 배서연은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애절한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소화해 첫 소절부터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배서연의 천재적인 가창력에 김용빈은 기권하고 싶을 정도로 본인들보다 잘한다며 혀를 내둘렀고 박세리는 배서연을 강력한 1등 후보로 점찍었다. 후공인 전하윤 또한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진지하고 안정적인 실력으로 완창하며 맞섰으나 마스터들의 최종 선택은 배서연에게 향했다. 배서연은 11대 6의 점수 차로 전하윤을 누르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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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무대는 배우 이엘리야와 현역 가수 장혜리의 대결이었다. 장혜리는 과거 라틴 댄스 선수 생활을 했던 경력을 살려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선곡해 관능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대결 전 이엘리야에게 드라마로 돌아가라며 도발적인 선전포고를 날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맞선 이엘리야는 혜은이의 '비가'를 선택해 배우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드라마틱하게 채웠다.

마스터 박선주는 배우가 가진 특징을 130퍼센트 활용해 고정관념을 깨뜨린 짜릿한 무대였다고 극찬했으며 김용빈 역시 완벽한 가사 전달력을 높게 평가했다. 투표 결과 이엘리야는 11대 6으로 현역 가수 장혜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본선 3차에 진출했다.

이번 데스매치는 배우의 감수성이 현역 가수의 퍼포먼스를 넘어서고, 어린 참가자들이 기성 가수 못지않은 깊이를 보여주며 경연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승리한 이엘리야와 배서연은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된 반면 패배한 장혜리와 전하윤은 아쉬움 속에 탈락 후보가 되어 추가 합격의 기회를 기다리게 됐다. 실력파들의 잇따른 승리로 입지가 더욱 단단해진 가운데 향후 이어질 본선 3차전에서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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