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선생님... 저 임신 가능할까요? | 시험관 앞두고 마주한 충격 진단, 42세에 둘째 준비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황보라는 둘째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난임 병원을 찾았다. 42살에 둘째를 계획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우인이(아들)가 좀 외로울 거 같다고 생각했고, 제가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랐다. 기쁠 때는 상관없는데, 힘들 때는 형제가 필수"라고 밝혔다.
황보라는 병원에 도착 후 "지독한 난임의 세계에 왔다"며 검사를 받았다. 상담 중 황보라는 "(시도 기간은) 없다. 바로 왔다. 첫째 때도 선생님이 바로 하는 게 낫다더라. 너무 난저라서 시도도 필요없다더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어마어마한 대기 시간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황보라의 상태에 대해 의사는 "아직까지는 난포가 뚜렷하진 않다. 배란이 조금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것 같다"면서도 "괜찮다. 난포 자라면 제가 캐치해서 채취하면 된다"고 안심시켰다. 또한 의사는 "오른쪽 난소 옆에 물혹이 있는데, 난소 옆 물혹이라 신경 안 써도 된다. 크기가 커지는 지 계속 관찰해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막이 좀 많이 얇다. 얇다는 건 아직까지 난포 성장이 시작 안 됐다는 거다"며 "우리가 지난번과 지금 똑같은 상황이다. 대신 우리가 할일은 난포가 나왔을 때 놓치지 않고 채취하는 거다"라고 했다.
기본 진료 후 황보라는 "주사 맞고 피를 뽑으니까 갑자기 공포가 확 느껴진다. 현타다 온다. 누워있는데 눈물이 울컥 나올 것 같더라. 실감이 안 났는데, 주사 맞고 피 뽑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용도 비용인데 아프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심전도 검사 한다고 누워있는데 울컥했다. (제작진과) 같이 오니까 든든하다. 혼자 오면 외롭다. 혼자 앉아있으면 슬프다"고 고백했다.
황보라는 이후 다시 병원을 찾아 피 검사 결과를 받았다. 황보라는 난소기능이라는 AMH 수치가 0.01이었다. 0.15에서 0.01 미만으로 떨어진 것. 의사는 "주목해야 할 게 있다. FSH라고 난포 자극 호르몬 수치다. 예전 단어로 조기 폐경이다. 약간 조기 폐경이 진단될 수 있다. 난소 기능이 떨어질수록 수치가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다만 "FSH 수치는 변화가 심하다. 갑자기 수치가 떨어지기도 한다"며 "평균 한국 여성 폐경 나이가 만 51세다. 아직 10년이나 남았다. 벌써 여성 호르몬이 낮다. 나중에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리스크가 올라간다. 약을 먹는 이유는 난포 성장, 내 건강이다"라고 했다. 놀란 황보라는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후 황보라는 비급여 시술인 PRP를 받으러 가며 "나 울컥한다"고 했다. 시술 후 "한 번 하는 데 50만원이다. 돈의 압박감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다른 날 다시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은 황보라는 스케줄로 인해 불가피하게 병원 대기 1시간 만에 진료를 포기했다. 황보라는 "시술 받는 과정, 약을 복용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무엇보다 일도 하고, 아이도 키워햐 하는데, 난임 병원에 다니면 최소한 6개월 이래야 한다.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시작도 안 했는데 지친다"고 고백했다.
시험관 4회차 진료 날 황보라는 여전히 난포 0개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의사는 "유도 안 해주면 스스로 생리가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약을 처방했다. 진료 후 황보라는 "모르겠다. 제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제 컨디션이 사실 그렇게 좋지 않다. 그래도 일단 시작한 거, 포기하지 않겠다"면서도 "신랑에게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지만, 우인이만 보고 만족하며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과 결혼했다. 2023년 5월 아들 우인 군을 낳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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