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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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시즌1'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셰프와 방송인 추성훈이 의기투합해 새 예능 '셰프와 사낭꾼'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구장현 PD는 "생존 과정을 그리는 기존 야생 예능과는 달리 '사냥'과 '요리' 딱 두 가지에만 중점을 뒀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채널A 예능 '셰프와 사냥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추성훈, 개그맨 임우일, 배우 경수진, 구장현 PD가 참석했다.

'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자연에서 야생 식재료를 직접 사냥한 뒤 요리로 완성해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추성훈, 임우일, 경수진, 방송인 김대호, 에드워드 리 셰프가 만나 '사냥'과 '요리'라는 원초적 경험을 극대화한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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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촬영 과정을 돌아보며 "야생에서 사냥하는 것이 우리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만큼 가장 중점을 둔 건 안전이었다. 위험할 수도 있고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팀 전체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냥 그 자체보다, 사냥을 위해 한 팀이 되어 으쌰으쌰하며 힘을 합쳤던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리더로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하루하루 지나면서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리더로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다. 현장에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각자 해야 할 일을 척척 해냈다"고 답했다.

에드워드 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도 밝혔다. 추성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둘 다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라며 "그런 점을 비롯해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는 사냥을 하고 형은 요리를 맡았는데, 마인드가 비슷해서 잘 맞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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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은 출연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과연 가까워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2~3일 정도 지나니 하나가 되어 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각자의 역할을 찾아 서로를 도왔던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임우일은 "아침마다 스태프분들이 출연진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 준비하시더라. 촬영이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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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은 "원래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보조 역할로 합류했는데, 상황에 따라 사냥꾼 역할을 맡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인생 물고기를 낚았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야생 촬영에 대한 고충을 묻자 경수진은 "솔직히 큰 어려움은 없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자연과 캠핑을 워낙 좋아해서 괜찮았다"며 "동료들이 많이 걱정해 줬는데, 오히려 정신적으로 힐링을 얻고 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지금까지 출연한 예능 중 가장 재미있었고, 출연진과도 마음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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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현 PD는 "기존 야생 예능이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우리는 '사냥'과 '요리' 딱 두 가지에만 중점을 뒀다"고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연출 방향에 대해서는 "최근에는 예능과 다큐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다. 어떻게 웃길까 보다는 어떻게 덜 개입하고, 더 리얼한 모습을 보여줄지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 PD는 "기획 기간만 1년이 넘었고, 촬영은 보름, 편집은 3개월 이상 진행했다. 그만큼 철저히 준비했다. 만족스러운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 자부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셰프와 사냥꾼'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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