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최화정의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정선희가 최화정을 평생 은인으로 여기는 이유 (최초고백,과거사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화정은 "(정선희와) 우리가 한 30년 알고 지냈다. 그러니까 이런 친구들이 너무 귀하다.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고, 다 망해서 갈 데가 없으면 갈 수 있다" 오랜 인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정선희도 "내가 망했을 때 언니네 집에 보름 정도 있었다"며 "되게 좋았던 게 그 집이 채광이 잘 돼서 내가 마음이 너무 어두웠을 때였으니까 소파에 누워있는 것만으로 힐링이 됐다"고 떠올렸다.
특히 정선희는 최화정의 위로 방식이 남달랐다고. 정선희는 "언니는 단 한 번도 그 일의 핵심을 묻지 않았다. '오늘 뭐 먹었어?', '뭐 봤어?' 이런 얘기만 했다. 내가 잃은 것만 지적하고 어떻게 할 거야? 사람들이 나를 좁은 골목에 돼지 몰듯이 하고 그럴 때 언니는 항상 '간 많이 들어간 순대 먹을래?' 그때 진짜 위로를 배웠다. 일상을 얘기하는 거구나. 나도 다시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위로받았던 순간에 대해 얘기했다.
최화정은 "얘가 집이 코 앞인데 못 들어갔다. 말은 이렇게 해도 많이 힘들었다"며 친한 친구의 아픔을 깊게 공감했다.
한편 정선희는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사별을 겪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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