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여자 주인공을 향한 시청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유독 어색한 연기로 극의 몰입을 해친다는 평가다. 일부 시청자들은 원진아의 아쉬운 캐릭터 소화력을 두고 '미스캐스팅'이라며 쓴소리를 냈다.
지난 2일 처음 방송된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꼭두각시로 살아오다 10년 전으로 회귀한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과거와는 다른 선택을 하며 거대한 악에 맞서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베일을 벗은 '판사 이한영'에서 지성은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1화 엔딩에서 죄수복을 입은 채 "나는 무죄입니다!"라고 오열하는 장면은 지성의 폭발적인 감정 열연으로 더욱 빛났다. 여기에 회귀 전후의 10년이라는 간격을 달라진 행동과 말투, 표정 등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지성과 대결 구도를 그리는 박희순, 안내상, 장재호 등의 연기 역시 거를 타선 없이 쟁쟁하다. 박희순은 사법부 권력을 움켜쥔 냉혹한 부장판사를, 안내상은 재판 거래를 일삼는 국내 1등 로펌 대표로 분해 소름끼치는 악인을 만들어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연기가 오글거린다", "화내는 연기가 과하네", "혼자 다른 연기 하는 것 같이 보인다", "원진아 나오면 채널을 돌리고 싶어진다", "원진아는 캐스팅 미스인 듯"이라고 반응했다. 아직 2화까지 방송된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성은 연기력은 물론 시청률과 화제성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둬왔다. '판사 이한영' 역시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4%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지성의 조력자로서 극을 뒷받침할 원진아가 대중에 엇갈린 평가를 딛고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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