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재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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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배우 안성기를 추모하며 과거사를 털어놨다.

황재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안성기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고인이 생전 겪었던 혈액암을 언급하며 "울 아빠를 데려간 그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표현했다.

황재근은 혈액암에 대해 "나아도 다 나은 게 아니고 살아도 나다니지 못하고 격리로 머물러야 된다"고 했다.

이어 "반복되는 치료 과정의 고통이 워낙 심해 포기하시고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만드는 악마같은 병"이라고 첨언했다.

황재근은 안성기를 향해 "부디 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편히 날아가셨길"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황재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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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끝에 이날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같은날 고인에 대해 "연기자를 넘어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선후배 예술인과 현장을 존중해 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배우'였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고인의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 맡았으며,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언식 직무대행,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한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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