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속 스페인 말라가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의 데이트 장면들이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이경도는 디자이너 섭외를 위해 해외 출장을 간 재벌가 막내딸 서지우를 따라 얼떨결에 스페인 말라가에 발을 들인 상황. 이경도와 서지우는 디자이너를 찾아 말라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그저 함께 있는 지금의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청량한 바다와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말라가의 편안한 분위기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마음을 한층 더 여유롭게 만들어줬다. 일이 당장 해결되지 않아도 조급함 대신 차분하게 다음의 일을 생각하며 말라가의 공기를 느끼는 두 사람의 기분 좋은 미소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했다.
같이 있는 동안 자연스럽게 둘만의 과거를 떠올리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모습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세월과 감정의 깊이가 돋보였다. 아무도 둘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말라가에서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는 순간들이었다.
스페인 말라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데이트 장면들은 이경도, 서지우의 감정과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임현욱 감독은 “로맨스에서 장소는 단순한 배경이나 미장센을 넘어 서사를 결정짓는 하나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쁜 그림보다 ‘감정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했다”며 말라가 촬영 준비 과정을 전했다.
그중에서도 “스페인의 작은 항구 도시인 말라가는 경도와 지우의 감정선을 가장 자연스럽게 품어주는 공간”이라며 “두 사람이 서로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설 수 있는 여유와 빛을 가진 곳이고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담기에 가장 적합했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박서준과 원지안의 달달한 출장은 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9회에서 이어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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