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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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 이정재, 1990년생 임지연 주연의 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측은이 최종회 방송을 앞둔 30일,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의 남산 데이트를 공개했다. 현재 '얄미운 사랑'은 5주 연속 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임현준과 위정신은 이대호(김재철 분)의 비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임현준은 자신들의 이야기에 힘을 실어줄 프로그램을 찾아 나섰고, 위정신은 거세지는 외압 속에서도 결정적인 증거들을 차례로 손에 넣었다. 방송 말미 생방송에서 7년 전 보좌관의 죽음으로 시작된 비리의 온상을 밝히는 위정신의 엔딩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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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남산에서 만난 임현준과 위정신의 모습이 이목을 끈다. 가짜 멜로장인과의 만남으로 위정신에게는 아픈 추억이 있는 장소인 만큼 이날의 만남은 더욱 특별하다. 데이트라기엔 서로를 마주하는 두 사람의 눈빛에 애틋함이 담겨있어 그 사이 임현준과 위정신에게 어떤 사연이 생긴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또 다른 사진에는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마지막 촬영 현장이 담겼다. 길었던 강필구와의 동행, 그 끝이 다가오자 임현준은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이다. 영화학도 시절 인쇄소를 운영하던 임현준을 발견하고 국민 배우로 성장 시킨 감독 박병기(전성우 분)의 시원섭섭한 미소에서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캐스팅부터 촬영 과정까지 갖은 고초를 겪었던 '착한형사 강필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다이내믹한 사건을 겪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해 온 임현준과 위정신의 마지막 성장기를 지켜봐 달라"라며 "마지막까지 얄밉도록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얄미운 사랑'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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