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15회에서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은 더욱 거세지는 이대호(김재철 분)의 외압 속에서도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얄미운 사랑'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3%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기자 간담회는 임현준의 깜짝 공개 고백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고백의 주어에 대해 헛다리를 짚는 사이 고백의 진짜 주인공 위정신은 묘한 승리감에 미소 지었다.
이대호는 멈추지 않고 임현준에게 접근했다. 그를 집무실로 부른 이대호는 자신의 본모습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며 경고를 날렸다. 위정신에게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판단이 선 임현준은 황대표(최귀화 분)에게 인터뷰 프로그램을 잡아줄 것을 요청하며 "아무래도 위기자가 위험해. 내가 항상 옆에 있어야겠어"라고 다짐했다. 그렇게 임현준의 위정신 밀착 경호가 시작됐다.
임현준은 촬영장에서 소란을 일으켰던 모친 성애숙(나영희 분)이 오미란(전수경 분)에게 먼저 사과하고 다가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늘 철없이 구는 엄마의 행동이 답답하기만 했던 임현준에게 "아무도 애숙 언니한테 손가락질할 자격 없어. 그게 자식이라도"라는 오미란의 말은 성애숙이 자신을 키우며 홀로 삼켰을 눈물과 고충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했다. 결정적으로 애물단지 같았던 모자 사이를 녹인 것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였다. 위정신을 통해 임현준의 속마음을 알게 된 성애숙이 어색하게 자신의 진심을 꺼내 보였고, 임현준은 처음 듣는 엄마의 진심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임현준은 위정신과의 진짜 첫 만남을 기억해 내며 감격에 젖었다. 인쇄소 차 안에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기자 위정신을 명함을 발견한 것. 위정신에게 "우리가 운명이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며 잔뜩 상기된 목소리로 소식을 전한 임현준은 곧장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위정신은 오랜만에 만나는 옛 명함에 반가워하며 그때 그 사람이 임현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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