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 4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은가은과 박현호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가은과 박현호 부부는 현재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들었으며 내년 2월 24일 출산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은가은은 그동안 소식을 아껴온 이유에 대해 "고령 임신인 만큼 아이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초기 조심스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맺어지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눈길을 끌었다.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박현호는 은가은의 털털한 모습에 반해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나 은가은은 나이 차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한동안 그의 연락을 피했다. 그러다 은가은이 새벽에 실수로 보낸 메시지가 계기가 되어 다시 만남이 성사됐고 박현호의 진심 어린 고백 끝에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은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은가은은 "가족이 북적이는 환경을 좋아해 여건만 된다면 다둥이 엄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고 박현호 역시 아내의 뜻에 적극 동의하며 화목한 가정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앞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명사 특집 오은영 박사 2부'에 출연한 은가은과 박현호는 화끈한 임신 빕버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은가은은 "올해 4월에 결혼했고 그 다음 달에 의사선생님을 찾아가서 합궁 날짜를 받아왔다"며 "그 날짜를 주셔서 한 방에 성공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렇게까지는 궁금하지 않은 정보였는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현호는 이어 "저희는 공주님이다"라며 태어날 아기가 딸임을 공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