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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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10년 공개 연애 끝에 최근 부부가 됐다. 결혼식 직후 공개된 예식 정보와 하객 증언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식에 투입된 비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하면 결혼식에 들어간 비용은 최소 7억원으로 추정된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주례는 법륜스님이 맡았고 사회는 배우 이광수,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 불렀다. 하객 답례품은 신민아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랑콤의 화장품 세트와 아쿠아 디 파르마 향수였다. 수백 명에 달하는 하객 전원에게 전달됐으며, 답례품 비용만 억대에 이른다는 후문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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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가 본식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엘리 사브' 2026 봄 브라이덜 컬렉션이다.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엘리 사브가 이끄는 브랜드 제품으로 가격은 2만8600달러(약 4200만원)다. 해당 브랜드의 드레스는 앞서 배우 손예진, 전 국가대표 김연아, 손연재 등이 입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이 착용한 액세서리도 이목을 끌었다. 신민아가 착용한 목걸이는 루이비통 파인 주얼리 컬렉션으로 총 11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들어갔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가격은 약 3억5200만원. 귀걸이 역시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양쪽 합산 약 7500만원에 달한다. 김우빈의 반지 또한 루이비통 제품이며 가격은 약 17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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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이 열린 결혼식장도 국내 최고급이다. 지난 8월 구독자 6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김습습은 신라호텔 결혼식 대관료, 장식 추가 비용, 식대를 포함해 총 1억9600만원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김연아, 전지현, 유재석 등도 여기서 결혼식을 했으며, 2022년 한 방송에서 웨딩플래너가 김연아의 결혼식 비용을 1억원 중후반대로 추측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정보를 종합하면 예식장 비용과 답례품, 드레스와 액세서리 등을 포함한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 비용은 최소 7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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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 따뜻한 기부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들은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국제구호단체 좋은 벗들 등에 총 3억원을 기부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걸어온 연예계 대표 커플에서 이제는 부부가 된 김우빈과 신민아. 화려함 속에서도 의미를 더한 이들의 결혼식은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아름다운 결혼으로 남게 됐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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