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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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가수 에일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일리는 "결혼 후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는 인사에 결혼 8개월 차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결혼 결심 계기가 정말 '바퀴벌레' 때문이냐"는 질문에, 에일리는 "남편이 벌레를 보면 울면서 도망갈 정도로 무서워한다. 한 번은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내가 극도로 무서워하자, 남편이 울면서 벌레를 잡아줬다"고 인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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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을 극복하고 벌레를 잡아준 최시훈을 보며 에일리는 '이 사람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두려운 일이 있어도, 나를 위해 극복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에일리는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남편이 인플루언서다. 그러다 보니 일부에서 '백수 아니냐', '아내 돈 뜯어 먹으려고 결혼한 거 아니냐'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백수였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남편도 본인의 직업이 있다. 괜한 오해로 '와이프 돈 뜯어먹고 산다'는 말까지 들어가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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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는 최시훈의 근황에 대해 "원래 인플루언서를 했고, 지금은 인플루언서 관리하는 회사 CEO다. 그런 루머에 상처도 받았지만, 지금은 둘이 행복해서 신경 안 쓰고 산다"며 당당하게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4월 '솔로지옥' 출연자인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시훈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 시즌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에는 배우 출신 의류 사업가로 소개됐으며, 지난해 종로와 압구정에서 다이닝 바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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