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인 연예인들이 방송 중단과 함께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를 알렸지만, 입짧은 햇님은 tvN '놀라운 토요일' 2주 분량이 더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놀토')에는 드라마 '태풍상사'의 김민석과 이상진, '폭군의 셰프'의 이주안과 윤서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놀토 금은방' 콘셉트로 진행됐다.
박나래·키는 하차했는데…폐지 위기 속 '활동 중단' 입짧은햇님 2주 더 본다 [TEN이슈]
오프닝에서는 박나래, 키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서 있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각자의 캐릭터 소개는 생략됐다. 입짧은햇님의 인사 역시 지워졌다.

일명 '주사 이모'와의 친분이 알려지며 활동을 중단한 키, 박나래, 입짧은햇님의 분량은 대폭 축소됐지만, 개인 컷이 완전히 삭제되지는 않았다. 입짧은햇님 역시 최소한의 얼굴 노출은 유지됐다. 핵심 멤버였던 세 사람이 동시에 하차를 알리자, 일부 시청자들은 "폐지 위기"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박나래·키는 하차했는데…폐지 위기 속 '활동 중단' 입짧은햇님 2주 더 본다 [TEN이슈]
tvN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 방송부터 박나래, 키는 녹화에 참여하지 않아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입짧은햇님은 논란이 터지기 전에 찍어 놓은 회차가 있어 27일과 1월 3일 방송에는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향후 '놀토' 포맷의 변화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 중이다. 노래 가사를 맞추는 것과 함께 시장 속 맛있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먹는 것 역시 '놀토'의 시그니처기 때문이다. 제작진 역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향후 녹화 포맷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놀토'는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 2018년 시작해 7년간 장수하고 있는 tvN 대표 예능 중 하나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