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슈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최지우, 민진웅, 고동하가 참석했다. 최신춘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끝내 세상을 바꾸어 버린 한 엄마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최신춘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모성애를 넘어 사회적 편견의 극복과 가족의 연대, 사랑을 담아냈다.
민진웅 또한 "'슈가'를 만나기 전에는 당뇨의 종류를 잘 알지 못했다. 알게 된 이후에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가정에서 케어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사회가 행정적으로 책임지고 도와줘야 할 영역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고동하는 "이 영화를 준비하고 촬영하기 전까지는 1형 당뇨를 잘 몰랐다. 관심을 가지고 알아봤고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촬영 과정에서 많은 환우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기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가족을 위해서 많이 참고 있더라. 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지우는 "따뜻한 가족 영화고 희망찬 내용이 담겨 있다.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작품이니까 연말·연초에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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