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 안에 정체된 것들을 깨우고 싶었어요.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앞두고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순간을 맞았습니다."
최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아가 이렇게 말했다.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한 유아는 1995년생으로, 지난해 처음 30대의 시작을 열었다.
유아는 지난해 6월 배우 전문 기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는 첫 영화 데뷔작으로 '프로젝트 Y'를 택했다. 이 작품은 영화 '박화영'을 연출한 감독의 신작으로, 한소희와 전종서가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30대에 접어들자마자 배우 활동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연기에 전부터 관심이 컸다. 다만 이전 회사가 음반 위주였던 만큼,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는 때가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민 끝에 큰마음을 먹었다"며 "가수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들도 너무 좋았지만, 마음속에 쌓아뒀던 새로운 모습들을 꺼내고 발전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천생 아이돌처럼 보였지만, 그의 속내는 조금 달랐다. 유아는 "대중 앞에서 사랑받는 직업을 가졌다는 게 너무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 그래서 늘 조심성을 갖고 10년을 보내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의 새로운 10년도 너무 기대된다"며 미소 지었다.
유아는 10년간 아이돌로 활동하며 쌓아온 삶의 태도를 밝혔다. 그는 "인생은 모르는 일이다. 한 달 뒤, 아니 당장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늘 감사한 마음과 기대감을 갖고 일상을 살아가려고 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유아는 "가수로 활동하던 예전에 비해 요즘은 내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리다 보니까 팬분들이 더 보고 싶어 하신다. 나도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그 과정에서 너무 붕 뜨는 건 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통 앱을 최대한 많이 하려고 한다. 혹시나 팬분들이 걱정하실까 봐 '저 잘 지내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안도감을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30대가 된 후 다른 점을 느끼냐는 물음에 유아는 "요즘 가장 크게 와닿는 게 있다.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님 건강검진표를 봤는데 예전엔 한두 줄이던 소견이 여러 줄로 늘어 있더라. 그걸 보고 부모님이 건강할 때 더 많이 시간을 함께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이런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은데, 이런 일상을 보내면서 내가 어른이 됐다는 느낌이 든다"고 얘기했다.
"배우로 전향한 만큼 좋은 작품들로 색다른 유아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새해 목표예요. 무엇보다 팬들이랑 더 많이 소통하는 게 제 꿈입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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