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는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배우 최수영, 김재영이 출연했다.
이날 최수영은 할리우드 진출 당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존 윅'의 스핀오프 작품 '발레리나'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바. 그는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계기였다. 3주 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혈혈단신 미국으로 향한 최수영은 "아무도 없이 혼자 간 이유는 영화 제작사가 비행기 내리는 순간부터 케어를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도 혼자이다 보니 모든 것이 서럽더라"고 털어놨다.
최수영은 "한 번 울었던 적이 있다"고 밝히며 "배우들 안전을 위해 액션을 꼭 배워야 한다. 총에 맞는 액션을 가르쳐주는데, 한국에서 배운 대로 했더니 '존 윅' 스턴트 팀이 'K-드라마 여주인공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탕'했을 때 여운을 남기며 스르르 눈을 감는 K-드라마 스타일로 연기를 했다는 최수영은 "내가 바스트를 먹어야 되니까, 내 입장에서는 당연한 건데 '존 윅' 스타일로 해달라고 하더라. 확 하고 3배 정도 빠르게 바로 죽는 거다. 웃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멋있다'고 하더라. 총을 앞, 옆, 뒤로 맞고 죽는 걸 전부 알려주더라"고 전했다.
한편, 최수영은 소녀시대가 데뷔하던 2007년부터 연기자 생활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을 오래 했다. 고2 때 '나이 떄문에 데뷔 못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데뷔 못 하면 입시 준비를 해야 하니까, 배우 준비도 병행했었다. 고등학생 역할 오디션 다 봤던 것 같은데, 그때 대기실에서 봤던 사람들이 저희 나이 또래 대배우가 됐다"고 추억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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