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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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은퇴 후 건강이 악화됐다고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세계 통증의학계를 사로잡은 만성통증 권위자 안강이 출연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파란만장 인생 서사를 공개한다.

세계통증의학회 고문이기도 한 안강은 지난 2007년 EBS '명의' 만성통증 편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의 명성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카타르 공주를 비롯한 중동 왕족과 고위 관료, 사업가들이 입소문을 타고 찾아올 정도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출발점은 "리비아의 감옥에서 시작됐다"고 밝혀 의문을 자아낸다.
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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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촬영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안강의 병원 건물에서 진행됐다. 선수 시절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던 농구 레전드 서장훈은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데 농구는 계속 점프를 해야 하지 않나"라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어 "은퇴 후 사진을 찍어 보니, 양쪽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져 있었다. 지금도 뛰거나 오래 걸으면 무릎뼈끼리 부딪치는 게 느껴진다"며 현재의 몸 상태를 고백한다. 이에 통증 치료의 대가 안강이 즉석에서 긴급 진료에 나선 가운데 "무릎보다 다른 게 더 문제다"라고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놓아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17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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