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이 임기응변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미션에 임하고, 팬미팅 역조공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구석 프로듀서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미션으로 면접 상황에 던져진 ‘인사모’ 멤버들은 각양각색 대처 능력을 발휘했다. 투컷은 면접관들의 긁는 질문에도 “전 (에픽하이) 팀에 붙어먹지 않았다. 3분의 1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어 경쟁자로 BTS 뷔를 지목한 뒤, 정작 BTS 멤버들의 이름을 모두 말하지 못하는 위기를 맞지만 끈질기게 이를 극복했다. 하하는 답변을 지적당하자 면접관들을 되레 공격하는 순발력을 발휘했고, 넘어야 할 산으로 유재석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와 최홍만은 ‘커머스’의 뜻을 몰라서 지원동기를 말하지 못하는 늪에 빠지며 면접을 시작했다. 김광규는 특공무술 교관 출신의 체력을 어필하고자 했지만, 하찮은 발차기와 2번의 고성 끝에 콜록콜록 기침을 터뜨려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 영어 면접에서는 기세 좋게 한국어를 섞어 말하는 ‘광글리시’를 선보이며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을 발산했다. 최홍만은 자기소개 질문에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최홍만입니다”라는 통성명만 N번째 하며, 이름 외에 소개를 거부해 면접관들을 웃겼다.
2차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한 정준하는 홀로 단독 면접을 진행했다. 쭈굴대며 면접을 시작한 정준하는 면접장에서 혼나는 광경을 연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자신을 인기 1위로 올라서게 한 풍선쇼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인정받았다”라고 우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성의 없이, 될 대로 돼라 하고 나온 사람도 있다’라면서 김광규와 한상진을 뒷담화했다.
멤버들의 개별 매력을 뽐낼 개인 무대 아이디어도 나왔다. 하하는 최홍만에게 “썸녀한테 그날 고백해”라며 부추겼고, 최홍만은 썸녀가 좋아하는 노래인 정재욱의 ‘가만히 눈을 감고’를 심취해 불렀다. 유재석과 주우재는 김광규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발라드 무대를 제안했고,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 추천됐다. 유재석은 레전드 춤짤을 보유한 허성태에게 “성태야, 너 GD 할래?”라며 추천했고, GD와 카리나의 컬래버 무대로 화제가 된 ‘TOO BAD’가 후보곡에 올랐다. 여기에 하하는 채리나와의 컬래버 아이디어를 냈다. 허성태는 무대를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에 빠졌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12월 18일로 예정된 팬미팅을 일주일 앞두고 개인 무대 맛보기를 선보이는 ‘인사모’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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