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코리아의 윤성빈, 아모띠, 김민재, 장은실, 최승연이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빈은 출연 섭외 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처음 3번 정도 거절했다"며 "한국 대표로 팀을 구성하는데 내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나는 '피지컬: 100 시즌1' 성적만 놓고 보면 사실 광탈했다"며 "최후 10인 안에도 못 들어가서 나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윤성빈은 스켈레톤이라는 종목이 상식 밖이라 처음 접했을 때 도망가려 할 만큼 무서웠다고 밝혔는데 어릴 때 시골에서 비료포대 썰매를 탄 경험이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윤성빈은 결국 "주변에서 아모띠도 나가고 아는 사람들이 많이 나가서 고심하다가 결심을 했다"며 마음을 바꾼 계기를 설명했다.
김민재는 현역 씨름 선수로서 "지금 씨름 선수 중 가장 최고라고 불리고 있는데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종목 자체가 안 좋아 보일 수 있고 '씨름 선수 별거 없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진심을 밝혔다.
이수근이 국가 대항전에 대한 부담감이 클 것 같다고 묻자 윤성빈은 "경기 결과에 따라 부담이 됐다"며 "최승연이 울었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특히 호주 팀이 강력했다고 회상하며 "호주가 아시아긴 한데 아시아 아닌 아시아다"며 "호주가 등장했을 때부터 이미 달랐고 김민재를 작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다"며 위축됐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민재 역시 "외국 선수를 접할 일이 없다"며 "외국 선수가 나보다 크고 처음 보니까 미지의 불안감 때문에 겁을 많이 먹었다"고 당시의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윤성빈은 등장부터 달라진 외모로 주목받았다. 김민재, 아모띠 등 건장한 출연진 사이에 선 윤성빈을 본 형님들은 "윤성빈 왜 이렇게 왜소해 보이냐", "얼굴에 운동이 없다", "체육인 사이 예능인 같다"고 놀렸고 윤성빈은 "살이 많이 빠졌다"고 이유를 밝혔다. 윤성빈은 SG워너비 멤버를 닮았다는 말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다"고 인정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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