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이 돌발 면접에 참여했다. 허경환과 현봉식은 스케줄상 불참했다.
지난주 1위에 등극한 정준하는 제대로 대우를 누렸다. 하위권 하하, 한상진, 허성태는 대기실조차 없어 복도에서 기다렸지만, 정준하는 침대만 4개인 방에서 간식을 즐겼다.
정준하는 한상진, 허성태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노력 많이 해라. 상진이 넌 왜 구두가 뺀질뺀질하냐"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커머스' 특별 채용 면접이 진행됐다. 유재석은 압박 면접에 대한 상황 대처와 순발력을 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입장한 정준하는 무심결에 유재석에게 말을 놨다가 지적받고, "요식업 그만하고 직장 생활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예전에 회사 생활을 해봤는데 그립더라"고 지원 동기를 설명했다.
정준하는 자신의 장점으로 '엄청난 친화력'을 꼽으며 "많은 분들과 친화력 있게 지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재석이 "요즘에는 친근함이 나대는 걸로 보일 수도 있다"고 우려하자, 정준하는 "나는 설치고 나대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2주 전 혼신의 풍선쇼를 펼친 뒤 1위에 등극한 정준하는 "미션이 왔을 때,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평가로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노력 안 하는 친구들 많다. 나이 드신 분인데 성의 없게, 될 대로 되라 식으로 나온 분들이 몇 명있더라"며 김광규, 한상진을 저격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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