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개그우먼 홍진경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홍진경의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단독공개] 놀 때도 카메라 켜는 홍진경이 포착한 연예인들의 비밀스런 술자리(즉석 콘서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어반자카파 권순일을 만나 연애와 이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라는 곡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그는 "사랑해서 사랑하지 않는다고 한 건지, 사랑 안 해서 말 그대로 그렇게 쓴 건지"고 물었다.

이에 권순일은 "제 경험담에서 쓴 건데 제 마음이 식어서 썼다.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쓴거다"고 답변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난 그 노래 들을 때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느낌이었다"며 "연애를 질리지 않고 오래 유지하면서 재밌게 하는 방법은 뭘까?"고 질문하며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그는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것 같다. 연애하면서 권태기를 견딜 수 없어서 결혼을 하는 게 아닐까?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 보자' 이런 것처럼"며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어 권순일은 "결혼 생활이 어떠셨냐. 인생 선배님으로서"고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홍진경이 잠시 침묵하며 말을 잇지 못하자 권순일은 "노린 건 아니다. 이슈가 있으셨기는 했으니까"고 덧붙였고, 홍진경은 당황한 모습은 잠시 특유의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8월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특별히 불화가 있던 게 아니다"라며 "이혼 후에야 오히려 전 남편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 아빠와도 잘 지내고 있다"고 밝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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