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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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가수 이박사가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이박사가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박사는 과거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95년부터 5년 동안 최고 인기 클래스니까 100억 이상 벌었거나 넘었을 거다"며 100억 자산가였지만 하루아침에 나무에서 떨어져서 상황은 변했다고 밝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불운이 잇따랐던 이박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인기가) 최고 피크였다. 행사도 많았는데, 공연하고 와서 집에 와서 넘어진 거다"고 회상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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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위약금을 배상해야 했다고. 그는 "안 다쳤으면 더 벌 수 있었는데 통장에서 돈이 싹 빠져나갔다"고 털어놨다. 또한 두 번의 이혼이 후회가 된다며 "결혼을 두 번 실패했다. 뜻이 안 맞으면 이혼하는 거다. 가정 파탄 난 게 후회된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후회가 남는다고 했다.

이어 이박사는 "자식들한테 가슴에 못을 박은 게 (후회된다). 좋은 아빠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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