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김민설이 맡은 진홍주는 드림호텔의 직원이자 강한 야망으로 무장한 인물이다. 눈치 빠르고 계산이 철저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물불 가리지 않고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악바리 근성의 소유자.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오직 강백호(윤선우 분)만을 바라보지만, 그의 마음을 얻지 못해 백호가 사랑하는 오장미(함은정 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사각 로맨스의 한 축이 된다.
신슬기는 티빙 '피라미드 게임'에서 왕따 투표 피라미드 게임을 진행하는 2학년 5반의 반장 서도아를 연기했다. 그는 무표정, 정확한 발음으로 FM 반장을 소화했다. 이후에도 주말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다만 김민설이 첫 주연작을 통해 호평을 얻을 수도 있다. 양날의 검이 될 '첫 번째 남자'. 김민설이 악녀를 본인의 색으로 완성해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열길 바라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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