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함은정, 오현경, 윤선우, 박건일, 김민설과 강태흠 PD가 참석했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오장미와 마서린 1인 2역을 맡은 함은정은 호흡을 맞춘 윤선우에 관해 "리딩 때부터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결혼이라는 큰 키워드가 내 머릿속에 있지 않을 정도로 윤선우 배우와 연기할 때 오로지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 둘 다 경사가 있고 난 다음의 작품이라 좋은 일이 덩달아 생기지 않을까. 시청자분들께 더욱더 각인이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결혼 덕분에 더 집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인 김병우 감독과 작품에 관한 얘기를 나누냐는 질문에 함은정은 "각자 일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 이번엔 일일드라마를 연달아서 하게 되는 일정이다 보니까 체력 관리를 걱정해주더라. 같이 보약을 지어 먹기로 했다"고 웃어 보였다.
윤선우는 아내인 김가은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냐는 물음에 "우리는 평소 작품 얘기를 서로 안 한다. 각자 알아서 준비한다. 대신 일일 드라마다 보니까 촬영 시간이 굉장히 길고 나가 있는 시간이 많아서 내조를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 윤선우는 "내 안에 있는 모습을 다 끄집어내야 해서 80%인 것 같다. 나는 실제로 오지랖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20%가 깎였다"고 답했다.
윤선우는 "시청률이 10%가 넘으며 경사가 될 것 같다. 그러면 국장님이 우리를 해외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했다"고 미소 지었다. 함은정은 "최초다"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남자'는 15일 오후 7시 5분 MBC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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