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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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각자의 방법으로 시대에 맞서는 배금지 역 조여정, 오예진 역 서은수, 이케다 유지 역의 원지안까지 3인 3색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44살 조여정의 요염하고 우아한 자태부터 원지안의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까지 세 배우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메이드 인 코리아'가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하는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의 강렬한 캐릭터 스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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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뜨겁게 달군 '살인자 리포트'와 '좀비딸', 반전 밀실 스릴러로 주목받은 '히든페이스', 그리고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기생충'까지. 어떤 캐릭터든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입증해온 조여정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또 한 번의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배금지는 권력 실세들이 드나드는 고급 요정의 마담으로, 국가의 권력을 은밀히 쥐고 흔드는 인물. 공개된 스틸 속 조여정은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카리스마부터 말하지 못할 사연을 품은 듯한 깊은 표정까지, 배금지가 지닌 복합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조여정은 "대개 캐릭터가 무섭다고 느껴질 때는, 그만큼 매력이 커서 반드시 도전해야 한다는 압박과 어려움이 동시에 밀려올 때다. 그런 의미에서 배금지는 너무도 매력적이어서 두려움을 느꼈다"라고 전하며, 배금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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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을 비롯해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사장님을 잠금해제', '미씽: 그들이 있었다', '황금빛 내 인생'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서은수가 장건영과 함께 거대한 범죄 카르텔의 실체를 추적하는 수사관 오예진으로 분했다.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 데 있어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듯한 모습은 흡입력 넘치는 캐릭터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서은수는 "초반의 순수한 모습에서 점점 더 냉철해지고, 냉정해지고, 독기가 서려가며 목표가 생기는 오예진만의 점층적인 욕망을 보여주고 싶어 캐릭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말해, 다양한 얼굴을 가진 오예진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기대를 더한다. 박은교 작가 역시 "오예진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려 발버둥치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서은수 배우처럼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이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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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리즈를 시작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 '북극성', 그리고 최근 '경도를 기다리며'까지. 작품마다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는 원지안이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이케다 유지 역을 맡았다. 이케다 유지는 일본 암흑가 이케다 조직의 실세이자 유능한 로비스트로, 조직의 후계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백기태와 사업을 도모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원지안은 조직 원로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는 매서운 눈빛과 동시에 연약해 보이는 다층적인 얼굴을 드러내, 그녀가 과연 어떤 서사를 품고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우민호 감독은 "베테랑 배우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칭찬했다. 원지안 또한 "이케다 유지의 욕망이 무엇인지에 중점을 두고 매 장면을 해석해 나갔다"라고 전해, 그녀가 완성한 캐릭터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깊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여성들에게 많은 것들이 금지돼 있던 시대에 맞선 배금지, 오예진, 이케다 유지는 각자의 욕망과 서사를 통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며, 저마다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12월 24일 2개, 12월 31일 2개, 1월 7일 1개, 1월 14일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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