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비 SNS
사진=나비 SNS
가수 나비가 남편 조성환을 고발하며 임신 중 독박 육아를 폭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결혼 7년 차 나비, 조성환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비는 "이 남자를 고발하려고 나왔다"며 "항상 나만 바라보고 사랑했던 이 남자가 지금은 다른 것에 정신 팔려 나를 신경쓰지 않는 상태다. 내 입장에서는 눈물이 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비는 "연애 때는 이러지 않았다, 착하고 천사 같았다"고 서운해했다.
'둘째 임신' 나비, 독박 육아 폭로했다…결국 남편 고발, "다른 것에 정신 팔려" ('동상이몽2')[종합]
현재 나비는 둘째 임신 18주차였다. 그는 아침부터 첫째 아이를 등원시켰고, 조성환은 휴대전화만 붙잡고 육아를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조성환은 축구 선수 은퇴 후 축구 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그는 축구 지도부터 픽업 관리까지 직접 하느라 전화를 손에 놓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나비는 남편이 소속된 조기축구회만 4개라고 폭로하며 "아침만 육아 도와주고 아이와 교감해달라"며 "베리 태어나서 두 살 때까지 지금부터 2년 반 못 간다고 하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조성환은 "조기축구는 축구 교실 운영에 관련된 일의 연장선"이라며 "한 달에 두 번은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나비는 결국 "예전에는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남편한테 사랑받고 있구나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냐. 예전보다 소홀해지지 않았나"며 폭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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